자유 게시판
9월 장미 / 권의진
권진희
2024. 9. 8. 02:58
9월의 선선한 바람 앞에서
다시 못 올 오늘을
정열이 피워냅니다
그 끝이 아픔이라 해도
가슴 뛰는 순간으로
두 팔 벌려 여린 꽃잎 안으며
여여히 뜨겁게 피고 지며
파란 하늘 바라봅니다
자유로히 아름답게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