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선선한 바람 앞에서
다시 못 올 오늘을
정열이 피워냅니다
그 끝이 아픔이라 해도
가슴 뛰는 순간으로
두 팔 벌려 여린 꽃잎 안으며
여여히 뜨겁게 피고 지며
파란 하늘 바라봅니다
자유로히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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