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꽃 받아 든, 꽃송이 송이에
고마움의 꽃술을 달고
꺽어져 시든 꽃송이를 수반에 담으니 생기가 돕니다
색색 모여 밝고 화사한 꽃
각각의 예쁜 미소에
내 마음도 활짝 피어나고
꽃들의 저마다 고운 빛 물들여
꽃미소로 꽃시를 쓴다
떨어진 꽃잎 마른 향기도
들에 누운 듯
작은 몸짓도 살아 있어 행복꽃 하네
우아히
들향기에
국화, 저도 있다고
화려히
많아도 싫지 않은 이쁜 꽃들
욕심 미움 노여움 버리고 꽃마음으로 살아야지
순하게 살자고 정갈하더니
화려하고 우아했던
아름다운 시절은 떠나가고,
합병한 마지막 고운 미소
말라가는 단아한 모습으로 스마일 합니다
나도, 사랑해! ㅡ 고마워! 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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