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정원 / 권의진 수채화 같은 분홍빛 장미도 피어내며 화사 했던 날, 분홍 장미 꽃말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모든 님들, 해피 해피 하세요 지금은 봄을 기다리며 1월 마지막 날 추위를 즐기며 홀연히, 편히 쉬고 있는 장미 정원 누드입니다. 자유 게시판 2023.01.31
겨울 바다 / 나병춘(교육자이며 숲 해설가) 섬 기슭 모래사장에는 사랑해 누구야... 죽도록 사랑해 할말이 많지만 눈먼 파도 밀려와 싹 지워버린다 애꿎은 눈보라 불어와 깨끗이 삼켜버린다 새 발자국 연인들의 발자국 지워진 자리 순정한 백지 한 장만 아득히 펼쳐 놓는다 맘껏 뒹굴다 가라고 온 마음 털고 가라고 손님 문학방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