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花本瑩然 (매화본영연) 매화는 본래부터 환히 밝은데
映月疑成水 (영월의성수) 달빛이 비치니 물결 같구나
霜雪助素艶 (상설조소염) 서리 눈에 흰 살결이 더욱 어여뻐
淸寒徹人髓 (청한철인수) 맑고 찬 기운이 뼈에 스민다
對此洗靈臺 (대차세령대) 매화꽃 마주 보며 마음 씻으니
今宵無點滓 (금소무점재) 오늘밤엔 한 점의 찌꺼기 없네
사진 . 권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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