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모음방

昇平衙軒(승평아헌) / 李昌庭(이창정)

권진희 2025. 3. 8. 06:22

小池分得野泉凉(소지분득야천량)  작은 연못은 들 샘물처럼 시원한데

軒切新栽橘柚香(헌절신재귤유향)  동헌 섬돌엔 새로 심은 유자 향기

 

太守春來常閉閤(태수춘래상폐합)  태수는 봄이 와도 늘 문 닫고 지내니

不知城外落花忙(부지성외락화망)  성밖에 지는 꽃 어지러운 줄 모르네.